지구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빠르고 강한 속도로 빙하가 후퇴하고 있다. 극지방 관측 위성에 따르면, 스발바르의 빙하는 최근 10년 사이 1840억 톤이 손실됐다. 북극의 얼음이 감소하면 이는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어 다시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며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아마존. 인간은 경작지 개간, 불법 벌목, 불법 금광 개발 등을 이유로 불을 지르며 열대우림을 파괴했다.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오늘날 세계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야기된 각종 재해와 마주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2023년. 인류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 기후는 더욱 강하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 불야성 지구는 가장 화려한 빛을 내며 죽어가고 있다.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구온난화 #빙하 #김민하 #날씨의시대 #이상기후 #자연재해